티스토리 뷰

"포트 맥쿼리에 있는 세계 유일의 코알라 전문병원에는 요즘 눈에 염증이 생겨 후송돼 오는 코알라가 수백 마리에 달한다"며 "이중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가 50-60%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코알라 결막염의 원인은 클라미디아 감염 때문이라고 본다"고도 했다. 성교에 의해 주로 전염되는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한 결막염을 방치하면 실명하게 된다. 암컷은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아 종의





수 애시턴은 "코알라들은 나무 위에서 그대로 불에 탔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생태학자 마크 그레이엄도 유사하게 설명했다. 그는 산불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코알라는 불의 확산을 피해 빨리 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서 "특히 기름으로 가득한 유칼립투스잎을 먹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보다 불에 약하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대형 산불로 인해 타





되네요... 호주에 사는 웜뱃이라는 동물인데 땅속에 복잡하게 굴을 만들어 사는 동물인데 이번 산불때 셀수없이 많은 크기가 작은 동물들이 자신들의 복잡한 굴속으로 피신해 들어오는 것을 받아 주었다네요. 동물들 끼리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서로 돕는 모습이네요... 제가 2년간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천해의 자연의 땅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죽은 캥거루. / 사진 = 미국의 서퍼 켈리 슬레이터( Kelly Slater) SNS 캡처 호주의 또 다른 상징적 동물, 캥거루도 피해가 막심하다. 얼마 전 ‘서핑의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서핑선수 겸 배우 켈리 슬레이터가 올린 캥거루 사진은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호주 산불 사태 심각성을 알렸다. 이 사진엔 호주의 어느 평원에서 새끼 캥거루 한 마리가 철조망에 걸려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새까맣게 타서 숨진 모습이 담겨있다. 충격에 빠진 전세계, 도움 손길 이어진다 호주





상태'에 빠졌다고 보고있다. 뉴욕타임스(NYT)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호주 코알라 재단의 테보라 타바트 회장은 "코알라가 기능적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기능적 멸종 상태는 어떤 종의 개체 수가 너무 줄어 더 이상 생태계에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장기적 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국제환경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현재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간주하고 있다. 코알라의 피해가 극심한 건 코알라가 움직임이 느려 불길을 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알라 보호단체의 수 애시턴은 "코알라들은 나무 위에서 그대로 불에 탔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생태학자



등으로 줄어든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알라가 서식지에서 쫓겨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개체수 감소로 우려를 낳은 코알라는 연이어 호주 산불이란 대형 위기를 맞았다. '호주 상징' 코알라·캥거루의 희생 호주엔 쿼카, 웜뱃, 에뮤, 펭귄 등 다양한 동물이 있지만, 코알라와 캥거루는 대표적인 호주 상징물이다.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날 수





보존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다. 특효약이 없어 약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코알라는 원래 건강하고 유전자적 다양성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서식처로 선호해온 해안가 숲이 도시 확장을 위해 벌채되면서 서로 고립되어 코알라들의 근친교배가 늘어나 체력도 약화되고 병들고 있다. 또 유칼립투스 나무가 도시개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사진=뉴시스 2019.11.10 이렇게 시작된 산불은 해가 바뀐 현재까지 잦아들 기미가 없고, 오히려 여름을 맞아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맞물리면서 악화일로다. 시속 30~40㎞의 강풍도 상황 악화에 기여했다. 6일 기준 한반도 면적의 28%에 해당하는 630만 헥타르의 숲이 소실됐고, 포유류, 새, 파충류 약 4억8000만마리 또는 그 이상이 죽었다. 소방대원 10여명을 포함해





불리는 미국의 서핑선수 겸 배우 켈리 슬레이터가 올린 캥거루 사진은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며 호주 산불 사태 심각성을 알렸다. 이 사진엔 호주의 어느 평원에서 새끼 캥거루 한 마리가 철조망에 걸려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새까맣게 타서 숨진 모습이 담겨있다. 충격에 빠진 전세계, 도움 손길 이어진다 호주 산불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전세계에선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날 호주 산불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에 나선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웃 뉴질랜드와 싱가포르도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명인들의 성금도 이어졌다.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도 NSW 산불방재청에 50만달러(약 5억원)의 화재 성금을 기부했으며,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도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100만불(약 11억원)을 기부했다. 호주의 유명 테니스 선수 애슐리 바르티는 브리즈번 오픈 상금 총액을 모두 구호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으며 마리야 샤라포바는